
배우 장서연이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출연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51K는 지난 4일 "MBC 금토극 '닥터로이어'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신예 장서연이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캐스팅 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NA 새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최시원과 이다희가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최시원은 일도 연애도 흥미를 잃어버린 페이 닥터이자 동네 반백수, 박재훈 역을 맡았다. 박재훈은 구여름(이다희 분)과 아래-윗집에 살며 동고동락하는 동네 친구로, 구여름을 돕기 위해 ‘사랑의 왕국’ 출연을 결심한 후 일생일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다희는 일도 연애도 절박한 상태인 10년차 예능 PD 구여름 역을 맡았다. 구여름은 손만 대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막장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연출을 맡게 돼 혼신의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장서연은 극 중 재훈(최시원 분)의 여동생 박현소 역을 맡았다. 세상 바쁜 취준생이지만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의젓함은 물론 20대 특유의 상큼 발랄한 성격에 정이 많은 인물이다.
친오빠 재훈과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는 물론, 오빠 재훈의 20년 지기 친구인 여름(이다희 분)을 어린 시절부터 친언니처럼 잘 따르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7월 종영한 MBC ‘닥터로이어’에서 의료사고 피해자 ‘길소연’ 역으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짙은 여운을 남겼던 장서연은 이번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통해 180도 달라진 밝은 매력으로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취준생 현소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서연은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또래 캐릭터를 맡았는데, 보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서연이 출연하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