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수요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672.15원, 경유는 1815.99원에 판매 중이다.
리터당 267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에 위치한 GS칼텍스 상표의 서계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로 선정됐다.
경유 가격 역시 리터당 2879원으로 판매하는 서계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SK에너지 상표의 효령주유소가 리터당 1515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S-OIL 상표의 중앙고속주유소가 리터당 1679원에 판매해 가장 싸다.
5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72.15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164원 차이가 발생했다.
5일 전국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15.99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200원 차이가 발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의 합의체인 OPEC+가 오는 5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대규모 원유 감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89달러(3.5%) 오른 배럴당 86.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2월물 브렌트유는 2.94달러(3.3%) 오른 배럴당 91.80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OPEC+가 5일 개최하는 회의에서 하루 최대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부 소식통은 하루 최대 100만 배럴 이상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이들이 100만 배럴 이상 감산에 합의한다면 이는 지난달 결정한 감산폭의 약 10배 이상에 해당한다.
하루 100만 배럴은 코로나19 뒤 최대 규모의 감산 폭으로 원유 공급 감소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1.38% 하락한, 1주일 전과 비교해 3.42% 떨어진 110.199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와 유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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