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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지하철 5호선·9호선 시위…28일 출근길 열차 지연

 

2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중심으로 시위를 시작해 출근길 혼잡과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새벽 "오전 7시 30분부터 5호선, 9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가 예정돼 있다"며 "5호선, 9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3분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제3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시작했다. 이들은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으로 향한 뒤 환승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지하철 선전전 일환으로 서울역과 혜화역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여의도 농성장에서 장애인권리예산·권리입법 쟁취 전국 집중 투쟁결의대회를 연다. 이후 오후 5시부터는 여의도 농성장에서 각 정당 당사까지 행진을 계획 중이다.

 

한편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집회 시위는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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