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25일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곽도원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지난 25일 오전 5시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곽도원은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SUV를 타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곽도원은 1992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영화 ‘변호인’, ‘곡성’, ‘아수라’, ‘남산의 부장들’, ‘강철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영화 '소방관' 개봉과 내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출연을 앞두고 있다.
■ 이하 마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곽도원씨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