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풍 제15호 '탈라스'(TALAS)가 다음 주 발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예상경로, 현재위치 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체코 기상청 날씨예보 사이트 윈디닷컴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기압부가 태풍 탈라스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경로에 따르면 탈라스는 북쪽으로 이동하며 오는 30일부터 세력을 급격하게 키워 북동진한다.
탈라스의 중심 부근 30일 오후 6시의 최대 예상 풍속은 119노트(시속 220.4km, 초속 61.2m)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태풍 제11호 '힌남노'의 최대 풍속인 초속 54m를 웃도는 강도다.
지난 2003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매미의 풍속 초속 54m, 시속 194km보다도 높다.
한편 탈라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갈로그어로 '날카로움'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