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6일 일동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2%(2000원) 상승한 2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중국 합작사 핑안시오노기와 코로나19 치료제의 한국 내 긴급사용승인 및 정부조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핑안시오노기는 협약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시오노기 본사가 아닌 핑안시오노기가 계약의 주체가 됐다. 

시오노기제약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얻은 후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일동제약은 한국에서의 제조 권한을 부여받아 한국 시장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950원) 상승한 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