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2시 9분 기준 강원에너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4%(310원) 상승한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에너지가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높은 실적 향상이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FS리서치에 따르면 강원에너지는 2차전지 양극재 8대 공정 장비 중 전기히터건조기, 탈철기, 분극기 등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전극공정의 믹싱 장비도 진행 중이다.
또한 박종운 FS리서치 연구원은 "강원에너지의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의 주력사업인 양극제 전공정 설비제작 엔지니어링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가는 가운데, 2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의 본격 매출이 내년부터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 미국의 IRA법안 통과를 계기로 2차전지 소재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동사 수혜가 예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산업용 설비·화공설비·발전플랜트 설비를 설계 및 제작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 2차전지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해 2차전지 관련 분야에 대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