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스이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2시 2분 기준 코리아에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47%(2700원) 상승한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에스이가 지피클럽에 피인수돼 리튬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돼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리아에스이는 공시를 통해 최대 주주가 '남홍기 외 8명'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며 유니콘 기업 '지피클럽'에 피인수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코리아에스이 구주 281만3637주는 지피클럽이 151억원에 인수하며, 정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최대한도인 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코리아에스이는 지피클럽, 리튬인사이트의 협력계약을 바탕으로 리튬 사업에 진출해, 리튬 원재료부터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까지 수직계열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코리아에스이 주가 상승의 또 다른 배경으로 초대형 태풍 ‘힌남노’의 영향도 꼽힌다. 이는 자연재해 복구에 사용되는 영구앵커, 타이케이블 등을 제조하고 있어 시장에서 코리아에스이가 수해복구 관련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