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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엘앤에프 주가 하락…이유는?

정부, 美 공장 설립 계획 불허

 

엘앤에프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5일 엘앤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5400원) 하락한 2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설립 계획이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서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열린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Redwood Materials JV)에 대한 불승인을 결정했다.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배터리 기업 중 연구개발비용에 국가 예산을 지원받은 기업의 해외 진출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정부가 해외 기술유출을 우려해 이를 불허한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15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양극재 기업들은 국가 핵심기술의 산업기술보호법을 적용받고 있다. 법상 배터리 관련 국가 핵심기술은 전기차용 리튬 이차전지, 하이니켈 양극재, 전고체 관련 기술 등인데 이중 니켈 함량 90% 이상의 양극재의 대량 양산능력을 갖춘 기업은 국내에서 엘앤에프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양극재 기업 중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곳은 엘앤에프(Redwood Materials JV, Tesla/Ford 향), 포스코케미칼(GM), 에코프로비엠(Ford)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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