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0%(1350원) 상승한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의 바이오 제조 역량을 높이는 ‘생명공학·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 때문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공개하며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분야 연구 및 개발을 발전시키고, 국내 제조 역량과 탄력적 공급망 확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명령은 미국에서 발명된 생명공학이 미국에서 제조되도록 연방정부에 지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국은 외국 원료와 바이오 제조에 너무 많이 의존해 왔다”며 “우리의 과거 핵심산업에 대한 ‘오프쇼어링(생산시설 해외 이전)’은 중요 화학물질과 의약품 성분 등 원료에 대한 접근 능력을 위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니셔티브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며, 미국 가정을 위해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에 위탁개발생산(CDMO) 보유하고 있어 이번 법안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의 주요 목적사업은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등으로 확장한 상태이며 핵산 기반 바이오 신약과 항염증 치료 신약 등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