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관련주 버킷스튜디오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후 2시 48분 기준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6%(75원) 상승한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이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미국 방송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방송의 오스카’ 에미상에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수상한 것도 ‘오징어게임’이 비(非)영어 드라마 최초다.
이정재는 영어로 말한 수상 소감에서 “TV 아카데미, 넷플릭스, 황 감독께 감사하다”며 “황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시각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거론되는 덱스터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11%(150원) 상승한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쇼박스는 0.82%(40원) 상승한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