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7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13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2500원) 상승한 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7거래일 만에 상승한 것이다. 기관과 외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미국 증시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급등세를 보인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4분기로 접어들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 인상하는 것)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 이후에는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힘이 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375.0원에 출발했다. 7일 1380원을 넘어선 지 2거래일 만에 137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한편 같은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7%(3500원) 상승한 9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