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최근 데이팅 앱을 이용해 4만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11억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적사항을 속이거나 여성회원인 척을 하고 만남 및 교제의사가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으며 회사까지 설립해 체계적으로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데이팅 앱 회원의 신원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철저한 신원인증 절차를 공개했다. 듀오는 회원가입 시 자사의 신원인증 전담팀이 전담 변호사의 관리 아래 전문적으로 신원인증을 진행한다.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를 직접 발급받고, 회원이 제출해야 하는 재직증명서 및 소득 증빙자료 등의 서류는 진위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에 가입을 승인한다.
듀오 관계자는 “듀오의 가입 절차가 까다롭고 유별나다는 의견도 있지만, 회원이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대사를 믿고 맡기는 만큼 만족도와 신뢰감을 전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듀오는 초기 가입뿐만 아니라 회원이 잠시 회원 활동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경우에도 처음과 동일하게 모든 증명서류를 다시 발급받고 활동에 결격사유가 없는지 재확인한다.
또한 회원의 안전한 만남을 보장하기 위해 만남 후 피드백을 진행한다. 회원 간 만남이 진행된 후에 담당 커플매니저는 만족도를 체크하고 불만 사항 및 특이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만남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허위 정보를 제출한 것이 발각되는 경우 신속하게 탈회 조치를 취해 다른 회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속해서 검증하는 것이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듀오에서는 회원 간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신원 검증은 매칭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며 무엇보다 회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며 “회원의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듀오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원인증 시스템을 확실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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