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하이브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6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8%(7000원) 하락한 1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 절반 이상이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의무 이행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하이브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4일 실시한 ‘가수 BTS 병역특례 적용 찬반’ 조사에 따르면, 국민 절반 이상이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을 찬성한다고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54.1%가 응답했다. 반면 '방탄소년단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응답은 40.1%로 찬성 의견보다 약 14%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20대에서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이 73.2%로 가장 높았고, 30대(60.4%), 40대(49.4%), 50대(48.3%), 60대 이상(47.5%)이 뒤를 이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매출에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막강하지만 타 아티스트들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날 대신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P(지식재산권)인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발매가 있었던 2분기 대비 음반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BTS 외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앨범 발매 예정이며 앨범 발매 이후 콘서트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이브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아이돌 그룹 2팀을 론칭하는 등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지난 4일 일본에서 개최한 글로벌 남자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앤 오디션-더 하울링'이 종료되면서 '앤팀'의 데뷔 멤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앤팀은 오는 12월 7일 데뷔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