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로나19로 봉쇄 중인 중국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 남서쪽 221km 지역에서 5일 1시 52분경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29.59도, 동경 102.0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6km로 알려졌다. 이 지진 발생 4분 뒤 쓰촨성 야안시 스몐현에서도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에는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이 집과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도로에 암석이 떨어져 리딩현이 200여명을 동원, 제거 작업에 나서고 현지 직업기술학교 학생 2천800여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한, 충칭과 쓰촨성 청두 등 인근 대도시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1일에는 쓰촨성 야안시에 규모 6.1 지진이 내습해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했으며 1만4427명의 이재민을 생겼다. 8월 14일에는 서북부 칭하이성 위수 티베트족 자치현에 규모 5.9 지진이 덮쳤다. 작년 5월엔 칭하이성 궈뤄 티베트족 자치주 마둬현에서 규모 7.4 강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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