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송중기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2회에 카메오로 약 1분 정도의 분량으로 출연해 출연 성사 배경이 자연스레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의 특별 출연은 '작은 아씨들' 김희원 PD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김희원 PD는 앞서 송중기가 타이틀롤을 맡았던 2021년 방영작 '빈센조'의 연출을 맡았다. 이에 김희원 PD의 차기작에 배우 송중기가 카메오로 출연하며 힘을 실어준 셈이다.
송중기의 등장은, 짧았지만 분명 임팩트가 있었다. 오인주(김고은)가 진화영(추자현)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방문한 명품 매장에서, 해당 구두를 신현민(오정세)이 구매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인물이 바로 해당 매장 직원(송중기)였기 때문이다. 잘 차려입고, 차분하게 말을 건네는 송중기의 모습은 '빈센조'를 떠올리게도 했다.
송중기를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이제 겨우 1~2를 방영한 〈작은 아씨들〉은 토일드라마 경합의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회 7.7%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기록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세 자매로 출연한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그리고 '헤어질 결심'의 각본을 맡았던 정서경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송중기는 2022년 하반기 방영 예정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며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송중기 외에도 이성민, 신현빈, 조한철, 박지현 등이 출연하며 SLL과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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