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센서 제조 업체 삼영에스앤씨 주가가 급등했다.
5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삼영에스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2030원) 상승한 8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터리팩 모듈 개발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일 삼영에스앤씨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Sc-AIN 소재 기반 핵심 부품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영에스앤씨는 2026년 말까지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배터리팩 내부 상태 감지 모듈을 개발하게 됐다. 총 연구개발비는 35억4천만 원이며, 이 중 배터리팩 상태 감지 모듈 개발 관련 사업비는 33억8천만 원에 달한다.
이번 연구개발은 배터리셀 상태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음향센서 기반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기존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을 통한 간접 모니터링 대비 배터리 상태 관련 측정 정보를 다양화하고, 직접적인 배터리셀의 상태를 파악해 배터리의 효율적인 관리뿐 아니라 배터리 화재를 미리 감지하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 개발에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환경 모니터링 센서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환경 모니터링 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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