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앱클론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후 3시 5분 기준 앱클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70%(3100원) 상승한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클론이 혁신 CAR-T(카티)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에 특허를 등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앱클론은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 관련 기술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에 각각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등록한 특허는 앱클론의 핵심 파이프라인 AT101(혈액암)의 h1218 항체를 이용한 카티 치료제 기술에 대한 내용이고 미국 특허는 AT501(난소암)에 적용되는 스위처블 카티 플랫폼 기술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승인된 글로벌 CD19 표적 카티 치료제(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는 모두 마우스 유래 FMC63 항체를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앱클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1218 인간화 항체를 사용해 혈액암 특이적 CD19 치료제 AT101에 적용하고 있다.
이 특허는 이번 캐나다 등록에 앞서 한국과 일본에도 등록돼있으며, 회사는 특허를 지속 확대하며 전세계적으로 IP 장벽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AT101은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아래 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앱클론이 차세대 카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스위처블 카티 ‘zCAR-T’ 관련 기술 특허도 이번에 새로 등록된 미국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등록을 마쳤으며,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난소암 타깃의 AT501에 적용되는 zCAR-T는 고형암에 대한 기존 카티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목적으로 개발된 앱클론의 핵심 플랫폼이다.
앱클론 측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AT101 및 AT501에 대한 해외 특허가 연이어 등록되고 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상업화와 기술이전을 통해 전세계 카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앱클론은 2010년에 설립된 난치성 질환 치료 목적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며, 2017년 9월에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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