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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삼성전자 주가 소폭 하락…반도체 시장 비상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7월에 반등한 반도체 주식이 수요 부진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해 국내 반도체 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2일 오후 12시 19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6%(500원) 하락한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엔비디아와 AMD에 자국의 주력 인공 지능 칩을 중국으로 보내는 것을 중단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첨단 기술의 중국 유입을 차단했다.

 

이날 중국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조치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각각 1.9%, Nvidia와 AMD는 7.6%와 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월에 약 10% 하락했다. 이는 나스닥100 지수 손실의 약 2배다.

 

분석가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통화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칩 주식에 더 큰 고통이 예고된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발표된 8월 무역수지에서 반도체 수출이 2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온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한편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0.11%(100원) 하락한 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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