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리아에스이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코리아에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8%(855원) 상승한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풍 피해에 따른 재건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태풍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에스이는 일본 SE사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된 토목용 특수자재 전문 생산업체다. SEEE공법(PC강연선을 두번 꼬아 케이블의 인장강도를 높이는 공법)을 기반으로 영구앵커(지반 보강용 토 목자재), 타이케이블(고강도의 인장력이 필요한 구조물의 보강용 건설자재), 케이슨들고리, 교량용케이블 등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 대부분이 자연 재해 복구에 필요한 제품들로 태풍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을 시작했다. 태풍 전면부의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도 북부·동부·남부·산지 등은 오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힌남노는 현재 '매우 강한 태풍'인데 해수면 온도가 높은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다시금 '초강력 태풍'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등 4단계로 분류한다.
오는 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5일부터는 제주가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오는 6일 오전 3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제주 서귀포시 동남쪽 60㎞ 해상을 지나고, 7일 오전 3시 독도 북동쪽 320㎞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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