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비대면 확산 문화로 인해 데이팅 앱, SNS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몸캠피싱 피싱 피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피싱 조직에서는 이러한 앱을 통해 피해자의 신체 사진 및 동영상을 확보하고 금전 협박에 악용하는 범죄에 사용하고 있다.
피해자와 음란한 영상통화 및 휴대전화에 악성프로그램 설치 유도를 해 연락처를 빼내고 금전 송금을 하지 않는다면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몸캠피싱'이라고 한다.
지난 5월 대학생 A(27)씨는 자신의 몸캠 영상을 가지고 협박하는 피싱 조직에 금전 송금을 했다.
당시 지인들에게 몸캠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급하게 금전 송금을 했으나, 몸캠 영상은 하나가 아니었다.
여러 개의 몸캠 영상을 통해 2차, 3차 금전 협박을 통해 지속해서 괴롭혀왔던 것이었다.
실제로 2019~2020년도 즉 2년 전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협박범에게 금전 송금을 통해 합의했던 몸캠피싱 피해자들에게 현재 재협박 들어오는 경우도 많으며, 다시 협박받게 돼 보안업체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몸캠피싱 피해가 확산하면서 금전 송금 피해가 번번이 발생하고 있으며 민간 보안업체 관계자는 “금전 송금을 하더라도 협박범과의 협의는 이뤄지지 않으니, 전문 보안업체에 문의하고 상담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는 “만약 피해를 보더라도 금전 송금을 하면 안 된다. 또한 낯선 이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줘선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의심되는 링크 및 파일을 설치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성범죄 대응 기업 '시큐어앱'은 특허 등록된 개발법을 통해 추적한 가해자 서버에 연락처를 변조 변형 작업을 해 혼란을 주는 방식으로 피해 해결에 힘쓰고 있다.
한편 몸캠피싱 피해자 및 재협박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 및 상황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으로 조속한 해결을 진행 중이며, 다년간의 IT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자 구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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