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미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다.
1일 오후 12시 기준 한미글로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1%(2500원) 상승한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에 오른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한미글로벌은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2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해당 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CM·PM 기업 순위(Top 20 Non-U.S Firms in Total Global CM·PM Fees)이다. 한미글로벌은 2021년 국내외 종합 매출액 1억7190만 달러(한화 약 1967억원)로, 상위 20위 글로벌 기업 가운데 총 매출 순위 8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같은 부문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NR은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미국 전문 주간지로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관련 부문 우수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CM·PM 부문 세계 18위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글로벌 10위권에 첫 진입한 뒤 꾸준히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고 있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다.
올해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이 발주한 155억원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 조성 PM 용역을 수주했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이 발주한 440억원 규모 주거 복합단지 PM 사업을 수주하는 등 최근 사우디에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1996년 미국 파슨스와 합작을 통해 설립한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서 건설사업 전 분야에 대한 기술용역 업무를 수행하는 PM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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