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하이브 주가가 하락세다.
1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9%(1만2500원) 하락한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면제 여부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전날 하이브 주가가 급등했으나, 하루 만에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BTS 병역 문제에 관한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데드라인(시한)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BTS (병역) 문제는 여러 의원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 이익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지만 최대한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핵심 IP(지적재산권)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세븐틴, 투바투, 엔하이픈에 올해 데뷔한 르세라핌, 뉴진스 등 신규 IP들에 좀 더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하이브의 분기별 실적은 기복이 크지만 성장하는 추세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122억원, 영업이익이 883억원, 당기순이익이 9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