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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쌍용차, 회생 위한 감자·유상증자 실시…신주 상장 일정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KG그룹이 인수한 쌍용자동차가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안에 따라 감자와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오는 10월 17일 신주 상장 계획을 전날 공시했다.

 

감자는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가 갖고 있는 주식에 대해 액면가액 5000원의 보통주 10주를 1주로, 일반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3.16주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자 비율은 마힌드라 주식 67.18%, 일반 주주 주식은 68.37%다. 감자에 따른 자본금은 감자 전 약 1조4616만원에서 감자 뒤 약 4711억7900만원으로 줄어든다.

 

쌍용차를 인수한 KG컨소시엄이 7309만8000주를 3654억9000만원에 취득하는 내용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인수자금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변제, 신규투자 자금에 사용된다.

 

일부 회생채권을 주식으로 변환하기 위한 유상증자도 함께 실시된다. 9331만67800주로 주식 가액은 4665억8350만원이다. 해당 주식들은 마힌드라와 만도, 희성촉매, 현대트랜시스, 디젠 등에 배정된다.

 

한편 쌍용차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시 최대 주주는 KG모빌리티로 변경되고, 지분율은 약 61%가 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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