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30일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사 결과 발표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전반에 관한 토론, 각종 의견교환 등이 이루어졌다.
2023년도 제안된 사업 총 264건 168억 원이며 이번 조정협의회 심사를 통해 191건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읍면동 지역사업이 115건 43억 원, 참여사업이 76건 57억 원이다.
읍면동별로 살펴보면 ▲남원읍이 17건 12억 원으로 가장 많고, ▲대정읍 17건 11억 원, ▲성산읍 13건 10억 원, ▲안덕면 18건 10억 원, ▲표선면 24건 10억 원, ▲동홍동 6건 6억 원이 선정됐으며, 그 외 동지역은 2억 원에서 4억 원 범위에서 선정됐다.
또한 본청부서도 5건 6억 원이 선정되어 주민참여예산이 시 본청 사업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엿볼 수 있다.
시 조정협의회는 선정된 사업을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제출할 예정이며, 앞으로 제주시, 도 본청 사업과 함께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도민 투표를 거쳐 10월 중순 무렵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