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상장폐지를 앞둔 소리바다 주가가 정리매매 개시 첫날 급락 중이다.
29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소리바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77%(3555원) 하락한 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소리바다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에 돌입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정리매매가 시작되는 소리바다는 다음 달 7일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앞서 소리바다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최종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소리바다는 MP3 파일 형태의 음악을 P2P(개인 간 파일 공유) 방식으로 공유해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저작권법 위반 처분으로 위기를 맞은 후 2010년대 후반부터 실적 악화가 지속됐고 결국 상장폐지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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