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비덴트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87%(810원) 상승한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는 26일 ‘적정의견’ 반기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비덴트는 이날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된다.
앞서 비덴트는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 기한인 이달 16일까지 제출하지 않아 다음 날인 17일부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2조 등에 의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영만 비덴트 대표는 “당사는 관리종목 편입 기간 동안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한 시장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확장에서 좋은 결과물을 이뤄내 주주 가치 제고와 사세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주권과 가압류 결정 관련해서도 이의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가압류 사건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빗썸 실소유주 이정훈 전 의장과 김병건 BK그룹 회장 간 법적 소송과 관련 있다. 김 회장이 피해 금액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권 중 일부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했는데 법원이 이를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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