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신성이엔지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26일 신성이엔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1%(90원) 상승한 2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신성이엔지가 클린룸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 시스템 및 제어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는 저온 촉매 산화 처리와 열회수 기술을 접목, 동급 설비 대비 에너지를 크게 절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성이엔지의 연간 매출 대비 약 80%를 차지하는 CE 기술력은 향상됐다.
특허는 각 산업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집적도 향상과 패널 대면적화 등으로 제조공정 용제량이 늘고 있다. 더 많은 VOCs가 잔존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처리가 안 될 경우 생산라인 오염과 생산 수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VOCs 기술력을 지속 제고,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VOCs 제거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작업환경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지난 4월 6일 전남 신안에 3.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한 적 있어 태양광 관련주에 거론된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FFU/EFU, 클린룸 및 공조시스템, 드라이룸 등 제조, 설치공사를 취급하는 클린환경 사업부문, 태양광 관련 제품, 시스템 및 상품과 관련된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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