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SH에너지화학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 6분 기준 SH에너지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4%(85원) 상승한 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SH에너지화학은 미국 내 천연가스 광권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의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IRA법은 지난 7일(현지시각)과 12일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법안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으로 발효됐다.
IRA의 핵심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관련 분야에 향후 10년간 740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석유·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생산 및 운송을 위한 에너지 인프라 관련 규제도 완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파이프라인, 가스 액화 및 저장 설비, 해상 운송을 위한 터미널 등 건설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면서 필수 소재인 에너지용 강관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SH에너지화학은 2개의 종속회사와 합성수지 등 제조 사업, 자원개발 사업, 금융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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