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KG스틸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5일 KG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350원) 상승한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이 3300억여원의 인수대금을 모두 납입한 가운데 채권단 동의를 구하는 관계인집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정위는 “KG모빌리티의 쌍용차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냉연판재류,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자동차 제조 등 관련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이번 결합을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쌍용차의 주식 약 61%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여기에 회생담보권자이자 쌍용차 340여개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 약 90%가 회생계획안 찬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쌍용차 매각 문제가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인집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며 상거래 채권단 등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절차는 마무리된다.
한편 KG그룹 관련주 KG케미칼(+1.08%), KG ETS(+0.33%), KG이니시스(+1.50%)도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KG모빌리언스(-0.27%)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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