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1%(250원) 상승한 3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임상변경 계획에 대한 식약처 승인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제품명 조코바)의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전날(24일) 공시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11일 식약처에 임상 3상에 참여하는 환자수를 1785명에서 1590명으로 줄이고 실시기간을 올해 7월에서 9월까지로 늘리는 임상시험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조코바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다.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해 체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와 조코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국내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올 초 첫 환자 등록과 함께 투약을 시작했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양사는 일본 내 긴급사용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3천371명 늘어 누적 2천270만1천9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9명으로 전날보다 87명 적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7천32명, 서울 1만7천722명, 경남 7천982명, 부산 7천164명, 경북 6천422명, 대구 6천307명, 인천 5천796명, 충남 5천241명, 전남 5천81명, 전북 4천533명, 광주 4천140명, 충북 3천811명, 대전 3천661명, 강원 3천329명, 울산 2천555명, 제주 1천634명, 세종 944명, 검역 1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566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08명으로 직전일보다 4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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