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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에스엘 주가 4% 하락…이유는?

미국 아동노동법 위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스엘(SL) 주가가 하락세다.

 

24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에스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0%(1650원) 하락한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 앨라배마 법인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의 협력업체로 에스엘이 미국에서 아동노동 관련 연방 법규를 위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엘 미국 현지 법인은 앨라배마 공장이 위치한 알렉산더 시에서 법정 연령 미만인 노동자를 고용해 문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법원 문서에서 "SL 앨라배마 법인이 작년 11월부터 '억압적인 아동 노동력 활용', '16세 미만 미성년자 고용' 등으로 노동법규를 반복해 어겼다”고 밝혔다.  

 

에스엘은 로이터에 “공장에서 아이들을 고용해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계열사에 납품하는 전조등과 미등을 비롯한 부품들을 만들었다”며 “미성년자들은 외부 인력회사를 통해 채용했는데, 신원을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에스엘은 10대 미성년자 고용 중단, 불법 고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관리자들 징계, 아동 노동력을 공급했던 인력회사들과의 관계 단절 등을 정부에 약속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지난 18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로이터 측은 판사는 아직 서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엘은 램프, 전동화 부품 등 차량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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