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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주가 소폭 상승…배터리 양극재 상반기 실적 호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3%(2600원) 상승한 1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양극재 업계가 상반기 실적 호조에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의 상반기 매출은 1조8496억원이다. 배터리 양극재 전문 업체(LG화학 제외) 중에서는 가장 좋은 매출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1439억원으로 2위 업체인 엘앤에프(1143억원)보다 269억원 많다.

 

이같은 배터리 소재 업계 실적 상승 배경에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호조,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 확대, 양극재 판가 인상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은 반도체 부품 수급난 지속, 러-우크라 전쟁·중국 주요 도시 봉쇄 영향으로 제품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배터리 양극재 생산 가동률은 높게 유지됐다.

 

또 고부가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방 산업의 제품 출하 차질을 넘어서는 수익성을 거뒀다.

 

하반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일부 업체는 전방 전기차 산업 차질로 지연됐던 수주물량이 본격 공급되며,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추가 양극재 공급도 예상된다.

 

다만 최근 통과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nflation Reduction ACT; IRA)이 고민거리다. 해당 법 시행으로 중국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며 상대적 이점을 얻었지만, 중국산 광물 사용에 제한이 걸리는 문제도 함께 생겼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음극재의 주요 원료를 자체 개발해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구체 생산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통해 전구체를 제조·가공한 후 양극재를 만들어 삼성SDI·SK온에 납품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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