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는 도민에게 일자리 상담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업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간 고용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업급여, 고용장려금 등 지원금 지급 업무가 몰리다 보니 취업지원 기능이 불가피하게 약화된 측면이 있다.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에 따라 고용센터는 고용회복을 뒷받침하는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센터 내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실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취업지원센터는 일자리 상담, 취업알선과 함께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구직자의 취업준비 및 구직기술 향상지원을 위해 구직서류(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구직자 진로․적성 진단 프로그램 운영, 모의면접, 인공지능(AI) 면접을 지원한다.
종전에는 구직자가 취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찾아야 했으나, 이제는 초기상담 창구에 배치된 전담자와 심층상담을 통해 구직자의 욕구와 상태를 진단받고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연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취업상담이나 취업정보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읍면 구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일터와 일손을 연결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상설채용관 운영 등으로 현장면접을 지원하고, ‘제주일자리종합정보망’을 가동해 구인・구직정보 제공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구인기업에 적합한 인재발굴도 추진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실업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취업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아 취업에 성공하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빠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