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금호전기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3일 금호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9%(100원) 상승한 1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형광램프를 LED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지난 22일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형광램프의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제도를 연내 정비해 국내에 설치된 1300만여 개의 형광램프를 LED 조명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형광램프 대비 46~50%, 일반 LED 조명 대비 13~15% 이상 절감효과가 있는 스마트 조명을 2024년까지 터널, 지하철, 공원 등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표준, 인증체계도 조속히 정비해간다는 구상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의 무기화로 에너지 수요효율화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도 가시적 성과를 위해 조명 분야 효율혁신 제도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전기의 종속회사 사업 부문은 일반조명, LED조명을 생산하는 조명전문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형광등 및 일반조명, LED조명 등이 있다. 이 회사는 1935년 설립된 조명제조업체로 중국, 베트남 현지법인 등 3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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