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탑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한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15%(405원) 상승한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입 확대를 위해 관세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가 폭염으로 밀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밀 수입을 늘리기 위해 현재 40%인 밀 수입 관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인도의 밀 재고량은 2664만5000톤으로 이는 2009년 8월 이후 최저치다. 밀 재고량이 급감하면서 인도에서 지난달까지 소매 밀 가격은 11.7% 올랐으며 도매가는 13.6% 뛰었다.
인도 정부가 밀 관세 인하를 통해 밀 수입을 늘리면 국제 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통상 밀 등 원재료를 수입하는 국내 사료 제조업종은 국제 곡물가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탑은 곡물제분(밀가루), 소맥분, 배합사료 제조, 판매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1959년 영남제분으로 설립됐다.
한편 같은 시각 사료주로 거론되는 대주산업(+11.88%), 미래생명자원(+14.59%), 고려산업(+5.11%), 한일사료(+4,40%)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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