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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소폭 상승…이유는?

사업 구조 체질 개선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8%(250원) 상승한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존의 화력발전·담수사업·건설사업·대형원전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면서 주가도 최근 급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까지 가스터빈·신재생에너지·수소·차세대원전 등 4대 성장사업의 수주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 하에 올해부터 관련 부문에서 성과를 가시적으로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8390억원, 5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45.6%, 11.3% 상승한 수치다.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난에 따른 원자잿값 상승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매출증가와 자회사의 호실적으로 상반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에너빌리티부문의 상반기 수주는 1조 원 규모의 사우디 아람코 주단조공장, 독일 폐자원에너지화 플랜트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과 장기유지보수 계약 등을 포함해 상반기 수주액만 3조 262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4대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공개한 통합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6년 전체 수주 중 성장사업의 수주 비중을 62% 이상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초 밝힌 계획보다 성장사업의 수주 비중을 10%포인트 이상 높인 것으로 눈길을 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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