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올바르고 정당한 의도를 갖고 행해야 하며,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진실된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우리는 공직자로서 현장 및 사무실 등에서 민원인을 접하게 되는데 항상 미소와 함께 밝고 따뜻한 표정을 짓고, 상스러운 말이 아닌 부드럽고 차분한 언행으로 인사하거나 경청해주는 것,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자세 등이 친절이라 한다. 이는 자기를 항시 낮추고 겸손해야 하는 가능한 일이다.
근대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이고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명언을 남긴 블레즈 파스칼은 친절에 대해 「자기에게 이로울 때만 친절하고 어질게 대하지 말라. 항상 친절하고 어질라. 왜냐하면 그 친절과 인자함이 그대로 자신에게 따스한 체온이요, 힘이요, 빛이기 때문이다.」 라는 명언으로 친절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각종 민원들과 접하는 공무원들 중 악성, 고질 민원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퇴직하는 경우도 있는데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는 억지 친절을 해야 하는것도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 자기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만 친절하는 것도 선택적이고 형식적 친절이요, 진정성이 없어 강요된 친절이라 볼 수도 있다.
모욕은 잊어버리고, 친절은 결코 잊지 말아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즉 공직자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느 특정인이 아닌 모두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된 친절을 행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친절과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듯이 어느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공정하고 진심을 담아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친절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의 큰 가치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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