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개발 호재는 주변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요인으로 꼽힌다. 아무리 시장이 침체해 있다 하더라도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주변 부동산시장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마련이다. 때문에 개발 호재는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상황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지역적으로는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곳이 투자가 유망하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LTV와 DTI 제한, 양도세·보유세·취득세 등의 중과나 추가 과세 등 각종 규제에서 풀려나 투자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남권에서는 광양·여수·순천 3개 지역이 지난 2월 조정대상에서 해제됐다.
투자 상품별로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유리하다. 정부가 최근 민간임대주택법을 개정해 도시형생활주택 보유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제 등에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규제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도시형 생활주택의 매력이다. 먼저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전 가구가 전용면적이 20㎡ 이하로 설계된 경우 주택 수 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중과세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최근 일승건설이 전남 광양시 마동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중마 스마트시티 1, 2차’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이다.
중마 스마트시티 1, 2차는 먼저 주변에 추진되고 있는 이순신대교 관광특화사업, 묘도 항만 재개발, 중마 금호 해상공원 조성, 와우지구 개발 등 대형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여기에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이순신대교 맨 앞자리에 위치해 있어 여수 등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있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순천 등을 쉽게 오갈 수 있다. 광양터미널, 경전선 광양역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사업지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중마 스마트시티 1, 2차는 광양 행정타운과 와우지구(6만여명 거주)의 연결점이자 광양의 생활 중심인 중마동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광양시청, 홈플러스, 중마금호해상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수요 또한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 광양제철소와 광양국가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가 있으며 이순신 대교를 이용할 경우 여수 국가산업단지 등으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한편 중마 스마트시티 1, 2차는 각각 1차 216가구, 2차 134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별로 각각 공급면적 25~37㎡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1~2인 가구를 위한 특화설계로 이뤄져 있어 소규모 가구가 많은 광양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내부에는 1~2인 가구에 알맞은 차별화된 공간 설계와 냉장고·세탁기·시스템 에어컨 등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별로 1차는 이순신대교 앞자리에 위치해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2차는 중마동 상업지구 중심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광양 최초로 임대보장증서를 발행(100가구 한정)해주는 데다 분양가도 5년 전 수준으로 책정돼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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