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리온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8일 오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3%(3000원) 상승한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라는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천98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3%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2천805억원으로 16.0%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全) 지역 법인의 실적이 개선됐고, 원재료 공급선 확대 등으로 제조원가 상승폭을 최소화한 결과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비용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해 전 법인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관리에 만전을 기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리온은 해외에서만 11개 공장을 가동하며, 철저한 시장분석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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