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유틸렉스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유틸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2%(560원) 상승한 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틸렉스가 혈액·고형암 타깃 치료제에 대한 러시아 특허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유틸렉스는 개발 중인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EU301' 관련 특허를 러시아에서 추가 등록했다고 공시했다.
EU301은 암세포에서 과발현되는 'HLA-DR'을 표적 하는 CAR-T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 CAR-T 타깃인 CD-19는 정상 B세포에서도 발현되어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이번 특허 기술의 MVR항체는 체내 정상세포와의 결합도가 현저히 낮아 안전성이 높다.
이번 특허 기술은 PCT(국제특허)를 통해 미국, 한국, 유럽을 포함한 총 13개국에 진입한 상태다. 미국에선 이미 지난해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MVR의 서열변이를 통해 HLA-DR 항원에 대한 다양한 결합친화도롤 가지도록 설계함으로써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및 이를 이용한 CAR-T 세포치료제 제작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틸렉스는 코로나19 관련주로 진단·치료제·백신 개발 등의 일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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