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1%(150원) 상승한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목표로 한 60조원 규모의 원전 수주전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미 8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폴란드가 추진 중인 4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도 정부가 노리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5월 한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에 12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의사를 타진하는 입찰참여요청서를 보냈다.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1400MW 규모의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탈원전 백지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천명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 산업을 다시 살려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이은 호재에 힘입은 두산어빌리티는 18일 이넷뉴스 에너지 톱 브랜드위원회가 발표한 원자력발전 관련 상장기업 ‘2022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두산중공업), 건설중장비 및 엔진(두산인프라코어), 토목과 건축공사(두산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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