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알파홀딩스 주가가 하락세다.
17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알파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685원) 하락한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파홀딩스가 관리종목에 지정되면서 강한 매도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파홀딩스에 대해 17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고 공시했다.
지정사유는 두 종목 모두 '반기검토(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또는 범위제한 한정'이다. 근거규정은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58조(별표 10)이다.
알파홀딩스는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상반기 범위제한 한정의견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알파홀딩스는 전날 반기보고서 제출하고 매출액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84억원, 영업손실은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하지만 회사가 투자한 한송네오텍과 휴먼엔이 3월 말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한정 사유가 발생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확대와 원가 절감 등으로 인해 알파홀딩스 본업의 실적이 증가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반기의 범위제한 한정의견은 출자기업들이 추후 재감사 또는 올해 온기감사에서 적정으로 의견을 받으면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파홀딩스는 2002년에 설립된 반도체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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