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운행하는 실내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3살 아이가 레일에 발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키즈카페에서 운행 중이던 기차에서 내리려던 생후 33개월짜리 남자아이가 레일에 왼쪽 발을 끼었다.
키즈카페 측과 현장에 있던 아이 부모가 곧바로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총 4량으로 된 14인승 기차로, 레일 길이는 17미터가량이다. 사고 당시 8명 정도의 아이가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키즈카페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유원시설업체 400개소 대상 합동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관광진흥법 관련 규정도 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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