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6일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9%(550원) 하락한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가 하락은 일동홀딩스의 자회사인 아이디언스가 개발 중인 표적함암제 후보물질과 연관된 호재에 상승한 주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인 아이디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베나다파립(IDX-1197)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전했다.
베나다파립은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 후보물질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에서 위암에 대한 임상 1b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FDA는 희귀 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통해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앞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ID119031166M)로 미국에서 임상 1상에 착수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일동제약의 지주사 일동홀딩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3.02%(1000원) 하락한 3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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