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팬오션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후 2시 12분 기준 팬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6%(300원) 상승한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오션이 최근 5585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최근 5585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LNG선 2척을 건조하는 내용으로, 척당 가격은 2792억원 규모다. 이달 말 건조계약을 체결해 2026년 7월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팬오션은 지난 4월 LNG선 1척 건조에 2560억원을 투입한 것을 비롯해 ▲6월 LNG선 1척, 2716억원 ▲7월 LNG선 1척, 2806억원 등 올 들어 LNG선 5척을 신규 확보키로 했다.
지난해엔 7월 한차례 LNG선 2척을 총 4571억원에 계약한 것에 비춰 올 들어 발주가 대폭 늘었다.
팬오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8% 증가한 1조7222억원, 영업이익은 153.7% 급증한 23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079억원으로 2008년 슈퍼사이클 이후 처음으로 반기 누적 영업익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팬오션은 해상화물운송 등을 사업목적으로 주력사업인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컨테이너화물 운송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LNG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