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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영인 '우리밀' 사랑…우리 농가에 힘 보탠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의 브랜드를 통해 ‘우리밀’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SPC삼립은 새싹보리 단팥호떡, 우유버터롤, 감자치즈팡, 유자만쥬 등 국산밀 베이커리 4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밀 소비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밀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허 회장은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밀’로 만든 경쟁력 있는 진짜 ‘우리빵’을 만들어 보자고 독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의 주도 아래 SPC그룹은 우리밀 빵을 지속해서 연구·개발해 왔다.

 

SPC그룹은 2008년 국산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해 국산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군산, 김제, 해남 등 주요 밀 생산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꾸준히 국산밀을 수매해 왔고,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SPC삼립 등을 통해 국산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품의 특성에 부합되는 밀품종을 개발하고 제품화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SPC그룹이 2008년부터 사용한 국산밀은 약 6만톤으로, 연평균 4천톤 규모다. 국산밀 생산량이 1만 7천톤(2020년 기준) 임을 감안하면 SPC그룹은 40% 이상을 꾸준히 소비해 온 셈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산밀은 수입밀에 비해 약 3배 가량 가격이 비싸고 제빵 적합성 또한 떨어져 상품화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수요에 힘을 보태기 위해 꾸준히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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