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2시 29분 기준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4%(6800원) 상승한 6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체철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29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현대제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설비 도입을 위해 약 229억원, 삼성엔지니어링과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공급을 위해 약 21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9개소에 NOx(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SCR 설비를 설치한다. SCR은 '선택적 촉매 환원법' 방식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만의 독자적 기술 촉매를 활용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NOx를 질소, 물, 이산화탄소로 전환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달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삼성엔지니어링과 맺은 400억원 규모에 이은 두 번째, 세 번째 대형 공급 계약으로, 이 3건을 합하면 지난해 에코프로에이치엔 연 매출의 약 93%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5.6% 늘어난 655억원이다.
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Total Solution 전문 기업이다. 클린룸 케미컬 필터,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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