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브리봇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에브리봇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84%(7650원) 상승한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로봇 청소기 제조사 아이로봇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아이로봇을 17억달러(약 2조2100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인수가는 주당 61달러로 전날 아이로봇의 종가(49.99달러)에 22%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앞서 아이로봇은 2002년 '룸바'를 처음 시장에 내놓으면서 사실상 가정용 로봇 시장의 문을 열었다. 아이로봇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룸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에브리봇은 2021년 당시 매출액 511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127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이로봇은 199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로봇공학자들이 세운 회사로 물걸레 로봇 청소기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아이로봇 자체 브랜드 제품은 지난 2020년 7월 미국 아마존, 지난달 일본 아마존에도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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