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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찾아가는 '팥빙수차' 운영…'1만5천인분 팥빙수' 건설 현장에 전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자 찾아가는 팥빙수차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건설 측은 7월 11일부터 한 달에 걸쳐 전국에 있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팥빙수차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 모두에게 팥빙수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중복인 지난 26일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 오피스빌딩 신축공사 현장에 팥빙수차가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약 3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현장 내 휴게공간 등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고 휴식을 취했다.

 

한화건설은 이날 하루에만 과천 현장을 비롯해 인천, 제주, 속초, 광주 등 9개 현장에 총 2300인분의 팥빙수를 전달해 현장의 더위를 식혀줬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54개의 현장에 찾아가는 팥빙수차로 약 1만5000인분의 팥빙수가 전달될 계획이다.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한화건설은 현장별로 다양한 감성 안전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 팥빙수차 운영 역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전파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한화건설 협력사인 윤창기공의 전현민 대리는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는 들어봤어도 건설 현장에 팥빙수차는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무더위가 지속되어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많은데 같이 팥빙수를 먹으며 직원들끼리의 단합도 되고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과천 현장의 박홍진 현장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현장별 아이스크림데이 등 감성 안전 활동을 적극 장려해 활기차고 건강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혹서기를 맞아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물, 그늘, 휴식’의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모바일 안전관리 어플인 'HS2E'를 활용해 점검결과를 등록, 관리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별로 제빙기를 설치해 얼음을 제공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근로자 휴게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폭염시 휴식시간 제공, 무더위시간대 작업시간조정, 열사병 예방교육,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전광판 및 배너 설치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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